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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봄이 오기를 기다리며(달리기 시즌이 다가온다)

문득 생각이 나서 앨범을 찾아보다가 코로나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봤다.

 

2020년 10월.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운동하기에 딱 적당히 시원했던 날씨였다.

 

그땐 몰랐지만 사진을 찍어두길 참 잘했다. 언덕에 서서 사진을 찍던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난다.

 

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잠깐 뛰었는데 아직 제법 쌀쌀해서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기분이었다.

그동안 불어난 체중 때문에 뛰는 게 쉽진 않지만 어서 사람들과 같이 달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.

 

올림픽공원에서